Italy in My Mind 2월이 하루 남았다. 올 겨울은 혹독하게 추웠다. 그래서 아무런 일도 이루지 못한채 겨울을 보낸다. 이 겨울에 한 일이라곤 유럽여행을 다녀왔다는 것이다. 새삼, 유럽을 좀더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 마음에 잔상을 남기는 몇 장면이 있다. 2011.01.24 Milano Duomo 성당 패키지 여행의 단점이라면 서울대전.. 길에서 만나다 2011.02.28
2011.01.01 In London 두번째의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2010년 12월 31일에 인천공항을 떠나서 런던에 도착했다. 2010년의 마지막날을 런던에서 지내다니, 감동이 몰려와야하는데 그렇진 못했다. 1997년의 배낭여행과는 또 다른 각도의 패키지 여행. 자유롭지는 못하나 안전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한 것은 딸과의 둘만의 여행이어.. 길에서 만나다 2011.01.27
2010년 7월 11일 오후3시 27분, 광안리 해안도로. 덥다. 남국 사람들의 게으름을 알겠다. 에어컨 아래도 싫다. 핸드폰 사진을 정리했다. 2010년 7월 11일, 광안리 해안도로를 지나왔다. 왜 갔었던가는 생각나지도 않는다. 이 날의 폭우가 그립다. 천천히 달리는 차의 조수석에서 핸폰으로 찍었음에도 찰나적인 아름다움이 있다,라고 생각한.. 길에서 만나다 2010.08.08
Clayarch Kimhae Museum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다녀오다. 2010년 5월5일 집에 어린이가 없는 관계로, 울집 중딩은 너무 커버렸다, 어른 2명 둘이서만 당일 여행을 떠나다. 국도만을 골라서 요리조리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을 들렀다. 차가운 아메리카노도 한 잔씩 하고 이야기도 하고 나름 즐거운 여행이었고, 마지막의 미술관은 그야.. 길에서 만나다 2010.05.06
벚꽃의 폭풍 매년 벚꽃을 만난다. 일상에서도 만나고 여행길에서도 만난다. 올해는 꽃구경은 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길, 점심시간, 퇴근길에 벚꽃은 가득하다. 지난 목요일 우리 동네의 교차로 대기시간에 핸드폰으로 밤의 벚꽃을 찍었다. 그리고 신나는 금요일의 퇴근시간에 거제2동의.. 길에서 만나다 2010.04.11
비 내리는 날의 통영, 다녀오다. 2010년 삼월일일, 삼일절에 통영(구, 충무)을 다녀왔다. 비바람이 몰아쳐서 옷은 흠뻑 젖어버렸지만 즐거웠던 시간. 다큐 프로그램에서 본 동피랑 마을을 찾아서 골목길 여행도 하고 유치환의 시비도 보고 운전도 하고 삼월의 첫날은 그랬었다. 대학 4학년때 충무여행을 한 적이 있었다. 굴.. 길에서 만나다 2010.03.14
11월의 오후, 커피와 와플. - 2009년 11월27일 금요일 낮 12시, 학교에서 5분거리인 해운대 달맞이 고개를 산책했다. 요즘의 달맞이고개는 그야말로 핫한 곳이 되어버렸다. 프랜차이즈 카페와 자그마한 빵집, 그리고 베트남 쌀국수집 등. 오늘은 "빈스빈스"에서 와플과 커피를 E와 마시고 왔다. 겨울이 왔나 싶더니 다시 .. 길에서 만나다 2009.11.28
가을, 순천만을 만나다. - 2009년 10월 18일 순천만을 만났다. 있는 그대로만의 자연은 아니지만 다녀오기에 편해졌으니라고 위로했다. 갈대밭을 헤치면서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하던 딸. 하지만 갈대밭사이로 난 데크를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소설 '무진기행'의 무대라는 순천만,은 상상속의 무진.. 길에서 만나다 2009.10.24
일요일의 산책, 금강공원과 금정산성 백조보트를 보면 국민학교 시절에 엄마손을 잡고 갔었던 금강공원소풍이 생각난다. 젊은 시절 아름다웠던 우리 엄마- 지금도 충분히 왕비님이시지만. 며칠전 다녀왔던 금강공원-예전에는 금강원-에는 여전히 백조보트가 있다. 괜히 타고 싶어졌다. 2009년 6월6일 부산 금강공원 2009년 6월6.. 길에서 만나다 200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