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폭풍 매년 벚꽃을 만난다. 일상에서도 만나고 여행길에서도 만난다. 올해는 꽃구경은 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길, 점심시간, 퇴근길에 벚꽃은 가득하다. 지난 목요일 우리 동네의 교차로 대기시간에 핸드폰으로 밤의 벚꽃을 찍었다. 그리고 신나는 금요일의 퇴근시간에 거제2동의.. 길에서 만나다 2010.04.11
비 내리는 날의 통영, 다녀오다. 2010년 삼월일일, 삼일절에 통영(구, 충무)을 다녀왔다. 비바람이 몰아쳐서 옷은 흠뻑 젖어버렸지만 즐거웠던 시간. 다큐 프로그램에서 본 동피랑 마을을 찾아서 골목길 여행도 하고 유치환의 시비도 보고 운전도 하고 삼월의 첫날은 그랬었다. 대학 4학년때 충무여행을 한 적이 있었다. 굴.. 길에서 만나다 2010.03.14
드라마 [파스타]에 급 빠지다. 얼마전 종영한 파스타, 뒤늦게 사진을 데려왔다. 재밌다, 재밌다 해도 시큰둥하다가 어쩌다 본 드라마 [파스타], 하지만 완전히 반해버렸다. 단숨에 6회까지 다 봐버렸다. 므흣. 이선균도, 공효진도, 알렉스까지도 좋다. 그리고 드라마를 끌고나가는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처음의 시작은 .. 유쾌한 곁눈질 2010.01.20
11월의 오후, 커피와 와플. - 2009년 11월27일 금요일 낮 12시, 학교에서 5분거리인 해운대 달맞이 고개를 산책했다. 요즘의 달맞이고개는 그야말로 핫한 곳이 되어버렸다. 프랜차이즈 카페와 자그마한 빵집, 그리고 베트남 쌀국수집 등. 오늘은 "빈스빈스"에서 와플과 커피를 E와 마시고 왔다. 겨울이 왔나 싶더니 다시 .. 길에서 만나다 2009.11.28
12월, 그러나 11월. * 2009.11.17 보도자료속의 부산에 내린 눈 * 2009년 11월 17일 출근길에 눈을 만났다. 부산에 눈이 내렸다. 그것도 11월에. 도로는 젖어 있고 도시고속도로 옆의 산들의 나무는 하얀색이었다. 이제 12월이구나,싶다. 하지만 아직 11월이다. 겨울인건가, 그런가. 현재시각 10시 55분, 하늘은 여전히 어둡다. 카테고리 없음 2009.11.17
가을, 순천만을 만나다. - 2009년 10월 18일 순천만을 만났다. 있는 그대로만의 자연은 아니지만 다녀오기에 편해졌으니라고 위로했다. 갈대밭을 헤치면서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하던 딸. 하지만 갈대밭사이로 난 데크를 산책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소설 '무진기행'의 무대라는 순천만,은 상상속의 무진.. 길에서 만나다 2009.10.24
일요일의 산책, 금강공원과 금정산성 백조보트를 보면 국민학교 시절에 엄마손을 잡고 갔었던 금강공원소풍이 생각난다. 젊은 시절 아름다웠던 우리 엄마- 지금도 충분히 왕비님이시지만. 며칠전 다녀왔던 금강공원-예전에는 금강원-에는 여전히 백조보트가 있다. 괜히 타고 싶어졌다. 2009년 6월6일 부산 금강공원 2009년 6월6.. 길에서 만나다 2009.06.14
황홀한 산책, 서점. 3월은, 벌써 와 있다. 아침 출근길에 벚꽃도 이래저래 피고 있다. 목련은 터뜨렸다, 꽃망울을. 그새 3월은 가고 있다. 퇴근하고 아이 자습서를 사러 홈플러스 내의 서점에 들렀다. 지척에 큰 서점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자습서는 이미 샀건만 까치발을 하고 이 책 저 책을 뒤진다. 황홀하다, 책구경은. .. 카테고리 없음 2009.03.23
알림 잠시 비공개입니다. 조용하고 가벼운 칼럼을 유지하고 싶은데 다음 검색에서 이상한 검색어로 검색당하고 있네요. 글의 내용과는 전혀 무관한 단어의 검색으로 인하여 -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녀로 검색하면 제 블로그가 추천블로그 2위로 등록되어있더라구요. 이것 참, 무슨 일이람. 정보의 공유.. 카테고리 없음 2009.03.01
비지비지한 후에, 릴렉스. 1 MBC 7시 40분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 한없이 버닝중.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로 맘둘 곳을 모르다가 어쩌다 보게된 이 시트콤에 갑자기 필 받아서 메가TV로 모조리 다 보고 이제 따님과 함께 본방 사수중! 신화의 멤버 "전진"군이 여주인공 서영희의 러버로 나오는 설정에 마음 두근두근. 순결한 19의 "재.. 유쾌한 곁눈질 2008.12.18